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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는 어떤 종교인가

지금 우리교회는 T 리더가 필요하다

 

요즘 젊은 청년들은 사람을 만나면 MBTI부터 묻는다.
“그 사람은 F야, T야?”

MBTI에서 F는 감성(Feeling), T는 이성(Thinking)을 뜻한다.
F 성향의 사람은 감성이 풍부하고 열정적이다. 반면 T 성향의 사람은 논리적이고 냉정함이 강하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지도부는 어떤 성향일까?
누가 보더라도 F 성향이 대부분이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겪는 난국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난국이 닥쳤을 때의 차이

F : 기도하고 정성드리는 것에 초점

T :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것에 초점

T 성향의 사람은 이성과 논리를 최우선으로 본다. 따라서 무조건 기도와 정성만 강조하는 것을 문제 해결 방식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또 “서로 화합해야 한다”는 말도 문제 해결 없이 그냥 덮자는 소리로 들린다. 그래서 동의할 수 없고 오히려 분노를 느낀다.

문제는 교회를 움직이는 대부분의 사람이 F 성향이라는 것이다. 문화 자체가 F 중심이다 보니, T는 언제부턴가 이단아처럼 취급받는다.

“지금은 남 탓하지 말고, 우리 모두의 책임이니 각자 탓하고 하나가 됩시다.”
이런 말은 T에게는 전혀 설득력이 없다.

아마 교회를 떠난 2세들 중 다수가 T 성향일 것이다. 그들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지적하다가, 곧 교회를 비판하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을 것이다.

세상은 철저히 T다

사실 더 큰 문제는 교회 내부가 아니라 세상과 마주칠 때다.
교회 내부에서는 F가 잘 통한다. 그러나 세상은 철저히 T로 움직인다.

세상에는 동정이 없다. 오직 논리와 이성뿐이다.

성경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질문을 던졌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냐 옳지 않으냐?”
이것은 신앙의 감성이 아니라, 철저히 논리적 함정을 이용한 공격이었다.

예수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라는 대답으로 그들의 논리를 뛰어넘었다. 즉, F적 열정이 아니라 T적 지혜로 대응한 것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T 리더십

세상과 부딪히는 지금, 우리는 F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
기도와 정성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가 직면한 시대는 논리와 이성으로 맞서야 한다. 따라서 이제는 T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동안 교회는 F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었다. 이제는 T 성향의 지도자들이 전면에 서야 한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지도자들이 세상과 직접 싸워야 한다. 그래야 교회가 다시 세상과 당당히 설 수 있다.